영등포에 있는 영등포푸르지오아파트를 다녀왔는데요,이곳 입주민께서 사용하시는 오래된 인터폰이 문제를 일으켜서 새제품으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새제품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HS-710이라는 제품으로 한창시스템회사의 제조로 기존 대우건설에서 한창제조대우판매식으로 설치된 구형대우인터폰에 호환되는 비디오폰입니다.
영등포푸르지오 1층 현관이 보이네요,문지기가 있어요,로비폰이라고도 합니다. 이제품이 아무제조사와 호환되지 않고 특정회사의 제품하고만 호환이 가능합니다. 하여 꼭! 호환되는 회사의 제품으로 교체를 하셔야됩니다.
가까이서 찍은 로비폰인데요,그런데 이놈이 딱봐도!! 오래되어 보이지 않나요? 상태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이로비폰의 상태가 양호해야 이곳 1층에서 방문자가 세대로 호출할때 세대 비디오폰에서 1층의 깨끗한 화상과 또렷한 음성이 보장됩니다. 만약 그반대이면 1층방문자의 영상이 후줄근해지고 음성도 또렷하지가 않게되죠!! 여기서 참고의 말씀드리면!! 세대비디오폰을 새것으로 바꾸면 대부분의 입주민께서는 초고화질 슈퍼아몰레드 화상을 기대하시는데, 이놈하고 이놈에서 1층부터 꼭대기까지 연결된 영상라인이 어느정도 양호해야지만 각세대에서는 어느정도 양호한 영상과 음성을 보장받을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공용부이기때문에 그리 간단한 문제가이니예요!!
세대로 올라가서 구형비디오폰을 확인했는데요,구형한창제조대우판매용의 UH-700입니다. 이제품이 2가지타입으로 나뉘어지는데요,모양이 동일한 이제품이 아나로그현장에 설치되기도하고 이곳처럼 버스방식의 현장에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내부적,뒷부분을 보면 차이가 있습미다만 전면에서는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죠, 이곳의 비디오폰은 버스방식의 제품입니다.
도대체? 왜? 한창아저씨들은 이번에 새제품을 출시하면서 아답타를 포함시켰을까요? 위사진처럼 인터폰박스가 협소한경우 아답타를 꾸겨 넣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겨우 낑겨넣었습니다. 나올려고 하는걸 그냥 후려쳐서 도로 집어넣었어요!! 아! 진짜 빡셉니다.
그렇게 설치한제품이 바로 이제품인데요, 정사각형모양의 아담한 비디오폰입니다. 그래도 7인치이고요,화질도 그냥 무난합니다
이곳 영등포푸르지오에 호환되는 제품으로 7인치칼라비디오폰입니다. 슈퍼슬림비디오폰으로 아마도 출시되는 모든비디오폰들중에서 가장 초박형이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에 감지기 기능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기존구형제품이 홈오토였을경우 이제품으로 가스감지,방범기능등이 가능해요
현관카메라도 기존 흑백에서 신형깜찍이 카메라로 교체되었고요,모니터와 동일하게 정사각형의 카메라디자인으로, 이쁘네요!!
아... 제가 열쇠업과 같이 하고 있기때문에 열쇠업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풀어보려고 하는데요,유흥업소에피소드는 나중으로 미루고 치매노인분들에게 겪은 고생담과 안타까움입니다. 제가 업으로 잠긴문도 열어주다보니 동네에서는 왠만하면 문이 잠겼을때 저를 찾아오시거나 모르시는분들은 수소문으로 저를 찻아오시는데요,한번은 어느날 어느 할머니께서 다짜고짜 야이 ㄱ ㅐㅅ ㅐ ㅋ ㅑ!! 왜 남의 문을 열어주고 그래!! 쌀을 다 훔쳐갔잖아!! 음.. 저는 직감했습니다. 아!! 치매증상이구나... 일단 저는 그런일없다고 말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노인분이 사흘을멀다하고 계속 찾아오시면서 온갖 저질욕을 퍼부으면서 왜 문을 열어주냐!! 하면서 동네가 떠나갈것같은 고성과 욕에.. 지나가는 개와 동네분들이 모두 저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어요!! 어떤 아저씨는 할머니에게 어떻게 했어?? 라고 저를 의심하시는데, 전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당시 가게를 옮기려고 알아보기 까지했습니다. 당연히 경찰을 부르기도 했지만 경찰은 처리를 해주지는 못하더군요,. 저는 그런 고충을 겪고 그할머니 결국 요양병원으로 후송되었는데요,지금은 어떻게 된지는 알수가 없고요, 하지만 아직도 이런 증상의 할머니분들이 두세명정도 제 가게를 찾아오십니다. 아주 동일하게 누가 열쇠를 따고 들어와서는 쌀도 훔쳐가고 김치도 훔쳐가고 한다는 것이죠.. 제가 확인해본바로는 100% 혼자사시는분들이고, 처음엔 그증상이 미미하다가 어느순간 악화되어가더군요.. 그런분들의 공통점이 저에게 자주오셔서 열쇠를 바꿔달라는것인데,한두번정도는 그렇게 해드리지만, 계속 바꿀수는 없는노릇이고,그렇다고 저도 그냥 보수없이 바꿔드릴수도 없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누가들어와 쌀을 훔쳐가고 된장을 퍼간다고 했을때 상대방이 누가 그걸 훔쳐가고 된장을 퍼가요? 할머니가 다 드신거죠! 라고 말하면 전혀수긍을 하지않고 상대방을 증오의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나중에 요령이 생겨 그냥 이렇게 말해줍니다. 어떤 열쇠를 바꾸더라도 다시 열고 들어올거예요,그러니 단속을 잘하세요!! 라고 체념하게 한후 돌려보내는데, 이게 반박하는 방법보다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것도 해결책은 아니고 사회시스템이 어느정도 완충역활을 해주어야하는데,그것도 어려운거 같고 저두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하여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이순간이라도 부모님 특히 어머님께서 고령으로 살아계시다면,아직 정신이 온전하시다면 자주 왕래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사시는날까지..생로병사앞에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수도 있지만, 늙는것도 슬픈데,정신까지 혼미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