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일반 인터폰이나 비디오폰이 아니고 식당이나 음식점 학원등에서 각층간 통화나 호출이 가능한 인터폰인 상호식인터폰 또는 직통식 인터폰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정확히 말하면 직통식이고요 상호식이라면 대략 5회선 또는 그이상이 있어 전체방송및 원하는 회선으로 호출및 통화가 가능한 인터폰입니다. 직통식은 그냥 1:1 다이렉트로 2곳에서만 통화가 가능한 인터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인천 부평동의 초밥횟집이었는데 이런 음식점에서 기존에는 1층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지하로 사람이 내려가던지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했던것에서 이게 사실 귀찮죠! 이제는 쌍방간 호출통화가 가능한 인터폰인 TP-1L9를 설치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선연결작업은 항상 주의할것은 그냥 아무선이나 연결만 하면 장땡이 아니고 만약 전기선이라면 허용전류를 감안하여 어느정도의 굵기의 전기선을 사용할것인가? 아니면 DC선이라면 그래도 어느정도의 굵기는 되어야 하는가를 어느정도 감안해서 설치를 하여야겠지요
이곳이 횟집1층입니다. 사실 이런 작업은 CCTV설치와 비슷한 성격인데요, 라인포설이 관건입니다. 이게 전체작업의 80%정도입니다. 아주 귀찮고 마감하기도 쉽지않은 작업이죠 이번경우는 저 에어컨 동관이 밖으로 향하고 있는게 그곳으로 선을 빼기로 하였습니다. 마음같아선 바닥에 구멍을 뚫어 다이렉트로 연결하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허술한 난간에 거미줄까지... 작업조건이 최악이었지만 일단 선을 빼고 지하까지 길이를 계산해야하는데 이게 구비구비돌아가기때문에 선길이 산정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용된 선은 UTP인데 옥외용 아웃도어용 UTP로 철심 가이드가 있어 직진성이 좋고 외부충격에도 좀더 피복입니다. 사진의 검정색이 옥외용 LS산전 UTP이고 흰색선이 일반용 UTP입니다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고 쉽지않은 여정이었지만 생략하고 이렇게 지하까지 선을끌어 횟집실장님 작업다이근처까지 UTP를 끌어왔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중간중간에 선을 고정시키는게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죠
타일이라서 타일기리로 뚫고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일제타일기리인데 손상없이 잘뚫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나서 칼블럭을 박고 고정을 하면 정말 튼튼하게 고장이 날때까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제 반대쪽 1층만 설치하면 그곳과 이곳간에 직통식으로 상호호출이 가능합니다
몰딩으로 깔끔하게 마감하고요 코맥스제품은 브라켓과 제품간의 센타가 일치하지 않기때문에 이것도 감안해서 부착을 하였습니다. 코맥스는 이러한 사실을 알런지 모를런지 이런 사소한 차이로인해 실제 현장에서 선택이 될수도 있도 안될수도 있는데 꿋꿋하게 나오는 제품마다 그대로 그위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제 1층으로 올라와서 이곳에도 지하처럼 설치준비 단계입니다. 철판이라 피스를 박으면 되니 이곳은 그나마 부착이 어렵지 않겠네요
아무리 DC라고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가늘면 안좋죠!! 그래서 좀더 굵게 통화라인을 배선하였습니다
이렇게 1층도 최종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TP-1L9는 2개가 한세트입니다. 하나로는 사용할수가 없기 때문이죠! AC전원을 사용하는 직통식 코맥스 인터폰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직통식인터폰은 소규모음식점이나 학원등에서 층별로 나뉘어져 있는 이를테면 1층과 2층 혹은 지하와 1층 공간에서 서로 쌍방간 호출및 통화가 가능케하는 인터폰입니다. 직통식은 2곳에서 사용가능한것이고 상호식은 5군데에서도 서로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1층에서 지하 주방으로 음식을 주문할때 직접내려가거나 핸드폰을 할필요없이 그냥 1층에서 수화기만 들고 "김실장 광어2마리포장"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끝으로 이러한 작업은 작업의 기술적인 난이도 보다는 선로포설이라는 실제 전체작업의 80%이상의 오랜시간과 노가다성의 작업이 주이기때문에 금방 치고 빠지는(이변이없는한)아파트형 인터폰 비디오폰작업에 비해 차이가 있습니다. 비용측면등등에서요